작년에 사게된 캐논 600D가 있는데 거의 찍을 줄 모르고 방치하고 있어서 너무 아까워 하기만 하던 중에 그래도 조금씩 찍어봐야 늘겠단 생각에 막연하게 낙엽을 보러 시청에 가게 되었죠.
결과적으로는 밥 먹느라 - 족발 먹느라 - 해가 다 져버려서 좋은 것을 담겠다는 것은 실패... 다만 좋은 먹거리는 찍었으나, 먹느라 그나마 제대로 찍지는 못함... 부지런한 블로거들은 어떻게 그렇게 부지런히, 맛있게들 찍으시는지....
여기 족발은 태어나서 먹어본 족발 중 최고, 태어나서 먹어본 육류 중에서도 정말 최고. ㅡㅡ)b
입에서 녹는 다는 표현이 딱 맞는 곳으로 지난번에 갔을 때는 한 곳이여서 줄 서서 기다려 먹었는데, 이번에 가보니 확장을 하셔서 가게가 3군데가 되었어요. 기다리지 않아도 되죠. :)
미친듯이 밥 먹고 나오니 이미 해는 지고 어둑해 져서 덕수궁의 단풍과 낙엽을 찍겠노라는 계획은 물건너 간 뒤, 덕수궁에서 미술관 가는 길이 웬지 북적 거려 가보니 시장이 들어서 있어서 몇 컷.
마땅히 살 것은 없었던 것 같고 유일하게 구입 한것은 생과자라는....... orz
걷다보니 청계천 등불축제도 보게 되고, 더 걷다보니 웨스턴 조선호텔에 있는 한옥을 모티브로 한 스타벅스까지 가게되었습니다. 커피 맛은 몰라도, 스타벅스는 분위기 하나는 좋단 말이죠. 특히 여긴 독특하기도 하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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